
MUFG의 Derek Halpenny와 Lee Hardman은 유로화가 최근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 대비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으며, 여전히 10월 들어 G10 통화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 프랑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지속되는 재정·정치적 위험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3로 유지하고 부정적 관찰대상 지위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제한적인 지지 요인에 그치고 있다.

“유로화는 파운드화와 엔화 대비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뒤 새 주 초반 소폭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프랑스의 재정·정치적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심화가 겹치면서, 현재 이달 들어 G10 통화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이달 들어 3분의 1 넘게 급등해 겨울을 앞두고 MWh당 90유로를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유로존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유로존 경제는 에너지 가격 충격에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여 왔지만, 지난주 말 발표된 유로존 PMI 조사 결과는 성장 모멘텀이 곧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 결정이 프랑스 국채나 유로화에 큰 안도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가오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 초 추가 매도를 막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가오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ECB가 국채시장 지원을 위한 정책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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