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유가 상승과 프랑스 재정 리스크 속 장 초반 상승분 반납

  • 유로화, 여러 악재에 미 달러화 대비 장 초반 상승분 반납.
  • 높은 유가와 프랑스 재정 리스크가 유로화에 지속적인 압박으로 작용.
  • 연준과 ECB 모두 다음 주 금리 동결 예상.

유로화(EUR)는 목요일 유럽 거래 시간대에 미 달러화(USD) 대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1234 부근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가 여러 악재에 직면하면서 EUR/USD가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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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비용과 프랑스 부채 우려에 유로화 투자심리 위축

단스케은행 전략가들은 최근 유로화 하락이 주로 투자심리에 의해 주도됐다고 분석하며, “높은 에너지 가격과 프랑스 부채 우려에 따른 유로화 비관론이 맞물리면서 EUR/USD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러한 요인이 유로화에 대한 기존의 신중한 태도를 강화했으며, 전반적인 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촉매가 없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유로화 익스포저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유가 상승은 유로화에 악재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WTI 원유 가격은 2% 상승한 99.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 예정인 유로존과 미국의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를 기다리고 있다. 유로존과 미국 모두 전반적인 기업 활동이 다시 확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속도는 완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유로화와 미 달러화의 움직임을 좌우할 주요 변수는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다. 두 중앙은행 모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EUR/USD 기술적 분석

일봉 차트에서 EUR/USD는 1.1231에 거래되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266을 밑돌아 완만한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단기 EMA가 계속 상단을 제한하고 있어 반등 시 매도세가 여전히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40 부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뚜렷한 과매도 상태라기보다는 하락 모멘텀이 약하지만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방에서는 20일 EMA인 1.1266이 당장의 저항선이다. 매수세가 현재의 압박을 완화하고 보다 지속적인 회복의 길을 열려면 이 수준을 회복해야 한다. 하방에서는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상 가까운 지지선이 확인되지 않아 현물 환율이 이전 저점들을 향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EUR/USD가 단기 EMA를 밑도는 동안 투자심리는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유로화 자주 묻는 질문

유로화는 유로존에 속한 유럽연합 20개국의 통화입니다. 미 달러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통화입니다. 2022년에는 전체 외환 거래의 31%를 차지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 2,0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EUR/USD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쌍으로, 전체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EUR/JPY(4%), EUR/GBP(3%), EUR/AUD(2%)가 잇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의 중앙은행입니다. ECB는 금리를 결정하고 통화정책을 운용합니다. ECB의 핵심 책무는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거나 성장을 촉진합니다. 주요 정책 수단은 금리 인상과 인하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나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는 일반적으로 유로화에 호재로 작용하며, 반대의 경우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ECB 정책위원회는 연간 8차례 열리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유로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를 포함한 상임위원 6명이 의사결정에 참여합니다.

통합소비자물가지수(HICP)로 측정되는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는 유로화에 중요한 경제지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특히 ECB의 목표치인 2%를 웃돌면 ECB는 이를 다시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는 일반적으로 유로화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금을 운용할 투자처로서 유로존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유로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고용, 소비심리 조사 등의 지표는 모두 유로화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견조한 경제는 유로화에 긍정적입니다.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뿐 아니라 ECB의 금리 인상을 유도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은 유로화 강세로 직결됩니다.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유로화는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유로존 4대 경제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경제지표는 특히 중요합니다. 이들 국가가 유로존 경제의 75%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무역수지는 유로화에 중요한 또 다른 경제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일정 기간 한 국가가 수출로 벌어들인 금액과 수입에 지출한 금액의 차이를 측정합니다. 한 국가가 수요가 높은 수출품을 생산한다면, 해당 상품을 구매하려는 해외 구매자들이 창출하는 추가적인 통화 수요만으로도 그 나라의 통화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는 통화 가치를 높이고, 반대로 적자는 통화 가치를 낮춥니다.